CJ대한통운, ‘내일 도착보장 서비스’ 4월 론칭
CJ대한통운, ‘내일 도착보장 서비스’ 4월 론칭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3.03.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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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기반 ‘내일 꼭! 오네’ 선봬…도서산간 제외 전국 서비스 제공
CJ대한통운 배송기사가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CJ대한통운 배송기사가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CJ대한통운이 오늘 주문된 상품이 내일까지 배송되도록 보장하는 ‘내일 꼭! 오네’ 서비스를 4월에 론칭한다. 이 서비스는 오는 4월부터 시행되며, 지리적 제한이 있는 도서산간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적용된다.

CJ대한통운은 기존의 택배서비스를 통해 대부분 고객에게 다음날 배송하고 있지만 판매자들의 요일별, 계절별 물량에 따라 2~3일 가량 소요되기도 한다며 ‘내일 꼭! 오네’는 판매자와 별도의 서비스 계약을 통해 오늘 주문된 상품을 내일까지 고객에게 확실하게 배송해주는 서비스라고 23일 밝혔다. 만약 내일 배송이 이뤄지지 않으면 CJ대한통운은 판매자에게 우선 보상을 제공한다. 

CJ대한통운은 더욱 다양한 판매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모델을 적용한다. 판매자의 운영 상황에 맞춰 최적화된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에 따라 내일 도착 상품의 주문 마감시간은 달라진다.

판매자가 물류 전과정을 요청할 경우, CJ대한통운이 운영하는 풀필먼트센터에서 오늘 자정까지 주문된 상품들에 대해 상품보관, 재고관리, 포장 등의 작업을 일괄 수행 후 전국 택배 인프라를 통해 고객에게 다음날 배송한다. 

이와 달리 판매자가 CJ대한통운 풀필먼트센터에 입점하지 않고 배송과정만 맡길 경우, 판매자와 협의한 시간에 맞춰 판매자측에 대형 운송차량을 보내거나 집화기사가 방문하여 상품을 수거해 오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 상품들은 새벽시간 동안 택배 허브터미널과 서브터미널을 통해 전국 각지로 이동, 다음날 고객에게 전달된다.

CJ대한통운은 4월부터 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물류 인프라와 시스템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첨단기술 도입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안재호 CJ대한통운 이커머스본부장은 “내일 도착보장 서비스를 통해 이커머스 시장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판매자와는 사업적 동반성장을 이루고 구매자에겐 차별화된 배송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운송로봇이 구매자 주문정보에 맞춰 작업을 수행하고 디지털트윈(Digital Twin)으로 물류 병목현상을 파악할 수 있는 고도화된 풀필먼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택배 터미널에 화물 자동분류기, 초고속 첨단 스캐너 등 다양한 자동화 기술이 적용돼 상품의 이동과정이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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