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삼성메디슨, KIMES 2023참가…AI 진단보조 기능 공개
삼성전자-삼성메디슨, KIMES 2023참가…AI 진단보조 기능 공개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3.03.2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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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부스에 전시된 이동형 엑스레이 AccE GM85,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V8.
삼성전자 부스에 전시된 이동형 엑스레이 AccE GM85,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V8.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8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Korea International Medical & Hospital Equipment Show)’에 참가, 최신 의료기기와 AI(인공지능) 진단 보조 기능들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는 산부인과/영상의학과/내과/정형외과 등에 사용되는 초음파 진단기기 전 라인업과 함께 최신 카메라, AI 기술로 사용 편의성을 높인 디지털 엑스레이를 집중적으로 전시한다고 밝혔다.  

‘초음파존’에서는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W10’·‘V8’과 고급형 ‘V7’을 전시하며, 인공지능(AI) 진단 보조 기능들을 소개한다.

‘하트어시스트(HeartAssist™)’는 성인과 태아의 심장 영상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측정해 주는 기능으로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고, ‘바이오메트리어시스트(BiometryAssist™)’와 ‘뷰어시스트(ViewAssist™)’는 태아의 성장 지표를 측정하고 자동으로 주석을 달아줘 반복적인 측정업무를 줄일 수 있어 진단 편의성을 향상시킨다.

전립선 초음파 검사 시 환자의 고통을 경감시켜주는 아주 작은 크기의 프로브(miniER7)도 KIMES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프로브(Probe)는 초음파 신호를 송수신하는 부분을 의미한다.

‘엑스레이존’에서는 환자의 체형에 맞게 엑스레이 조사 조건을 설정하고 환자가 촬영 위치를 벗어난 경우 정확하게 조정할 수 있는 ‘비전 어시스트(Vision Assist)’ 기능이 탑재된 고정형 엑스레이 ‘AccE GC85A’와 3~4시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고 추가 충전 없이 약 10시간 촬영이 가능한 이동형 엑스레이 ‘AccE GM85’를 선보인다.

이밖에 척추나 다리 전체를 촬영하기 위해서는 여러 번 촬영해 영상을 합치는 작업이 필요한데 한 번 촬영으로 영상을 획득할 수 있도록 가로 460mm, 세로 1321mm 크기의 대면적 디텍터(Long Length Detector)도 새롭게 선보인다. 대면적 디텍터를 이용하면 피폭 선량을 줄이고 촬영 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다.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겸 삼성메디슨 전략마케팅팀장 유규태 부사장은 “삼성은 AI 진단 보조 기능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효율적이고 정밀한 진단에 도움이 되도록 기술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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