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9대 인천 동구지회장에 전덕린 후보 당선
대한노인회 제19대 인천 동구지회장에 전덕린 후보 당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3.03.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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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3파전서 승리… 당선 직후 지회장 임기 시작

전덕린 지회장 “발로 뛰며 소통하는 지회장이 되겠다”

제19대 대한노인회 인천 동구지회장에 전덕린 후보가 당선됐다.
3월 28일 치러진 대한노인회 제19대 인천 동구지회장 선거에서 전덕린 후보가 당선, 이날부터 지회장 임기를 시작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3월 28일 치러진 제19대 대한노인회 인천 동구지회장 선거에서 전덕린 후보가 당선됐다. 

인천 동구지회는 현 지회장의 궐위에 따라 이날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3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득표전을 펼쳤다. 

총 대의원 35명이 모두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박빙의 승부 끝에 전덕린 후보가 13표(37.1%)를 얻어 지회장에 당선됐다. 상대 후보는 각각 12표(34.3)와 10표(28.6)를 얻었다. 전덕린 당선자는 이날 당선 직후부터 지회장 임기를 시작했다. 

전덕린 신임 지회장은 “대한노인회와는 3년 전 경로당 회장을 맡으며 인연을 맺었는데 이후 경로당 운영에 심혈을 기울였던 것이 이번 지회장 선거에서 승리한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면서 “저를 믿어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지회와 경로당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 지회장은 송림 휴먼시아경로당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투명한 경로당 운영, 회원들이 즐거운 경로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인천시 모범 경로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경로당 운영비 보조금 지속적 인상 추진 ▷경로당 회장 활동수당 월 10만원으로 인상 ▷관련 기관과 협력 통해 노인일자리 확충 ▷경로당 여가문화 보급사업 확대 및 다양화 ▷발로 뛰는 지회장상 정립 ▷지회 문화체험 행사 시 찬조금 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전덕린 지회장은 “현재 우리 지회는 경로당 회장 활동비로 5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회장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 금액은 회의 참석을 위한 교통비 대기도 벅차다”며 “관계 기관과 협의해 10만원까지 인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무실에 앉아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발로 뛰며 현장과 소통하는 지회장이 되겠다”며 “직접 경로당을 찾아 시설들을 살펴보고, 회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47년생인 전덕린 신임 지회장(76)은 한국자유총연맹 주민자치위원장, 송림4구역 개발위원장, 송림새마을금고 부이사장을 역임했다. 대한노인회에서는 2020년부터 송림 휴먼시아 경로당 회장으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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