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1대 경북 영천시지회장에 성낙균 현 회장 3선 성공
대한노인회 제11대 경북 영천시지회장에 성낙균 현 회장 3선 성공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3.03.30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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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대결서 55.7% 득표… 노인대학 활성화, 노인일자리 확대 등 성과

성낙균 지회장 “경로당회장 활동비 지급하고 임기내 노인회관 완공할 것”

3월 30일 성낙균 경북 영천시지회장이 3선에 성공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3월 30일 성낙균 경북 영천시지회장이 3선에 성공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3월 30일 치러진 대한노인회 제11대 경북 영천시지회장 선거에서 성냑균 현 지회장이 3선에 성공했다. 

영천시지회는 현 회장의 임기 만료(5월 17일)에 따라 이날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2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득표전 벌였다. 

총 대의원 432명 중 386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성낙균 후보가 215표(55.7%)를 얻어 승리했다. 상대 후보는 171표(44.3%)를 얻었다.   

성낙균 지회장은 당선 직후 “앞으로 4년간 영천시지회 발전을 위해 열심을 일해달라는 대의원들의 부탁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지회장직을 맡게 되었으니 지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복지학을 전공해 복지정책 전문가인 성낙균 지회장은 앞서 8년간 지회를 이끌며 노인복지 향상과 지회 발전에 힘써 왔다. 

영천시 노인들을 위해 노인대학을 활성화하고 노인일자리 확대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표창를 받았고, 경북도지사로부터 도민상도 받았다.

다음 세대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재육성이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노인회원들과 함께 기금을 모아 영천시 장학회에 기탁한 바 있다. 또한 영천시 지역사회노인봉사단을 조직해 단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성낙균 지회장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경로당 회장 수당 지급 ▷신축 노인회관 임기내 완공 ▷노인일자리 확대 ▷경로당 신축 및 보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성 지회장은 “현재 분회장들에게 1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있으나 경로당회장들에게는 주지 못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경로당회장에게도 1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노인회관 건립 계획을 밝히며 “현재 대지 3000평, 건평 1000평의 규모로 회관 신축을 설계하고 있다”면서 “임기 중에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947년생인 성낙균 지회장(76세)은 영천 출신으로 대구대와 동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다. UN평화대사, 영천시의회 의원, 부의장, 시의회 예산결산위원장 등을 지냈다. 대한노인회 영천시지회 9·10대 지회장을 지냈으며, 경북연합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경북도지사 표창, 경북 도민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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