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지회장 장영)는 4월 11, 12, 13일 2023년 노인일자리 및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공익활동 참여자 어르신 1070명 가운데 665명을 모시고 서산 유기방 가옥과 예산 수덕사를 방문하는 문화체험활동을 다녀왔다.
참여자와 담당자가 함께 하는 이번 문화체험활동은 화합의 행사로 코로나19로 인해 3년간 진행되지 못하였기에 준비하는 세종시지회 노인일자리 담당자들의 손길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했다.
이날 활동에서는 먼저 서산 유기방 가옥을 방문해 산자락을 가득 채운 노란 수선화와 350년 수령의 신비의 비자나무, 드라마 미스터션샤인 촬영장인 300년 된 고택의 동양미를 만끽했다.
이어 다양한 제철 산나물무침과 더덕구이, 구수한 된장찌개와 불고기로 구성된 한정식으로 온기 가득한 식사를 함께 하고, 예산에 위치한 천년고찰 수덕사를 방문해 대웅전을 관람했다.
참여자들은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봄바람 맞으며 이렇게 버스를 타고, 꽃도 보고, 맛난 식사도 하고, 아름다운 산사를 다녀오니 더욱 끈끈한 정이 자라나고, 행복한 추억이 생겨서 참 반갑고 감사하다”고 호평했다.
세종시지회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참여자 어르신들에게도 일자리 담당자 등 관계자들에도 노인일자리 사업이 단순한 일자리 지원 사업을 뛰어넘어, 우리 어르신들에게 사회 참여의 기회, 성취감, 소속감, 경제적 안정 등 노년기 삶의 일상에 평안을 선물하는 귀중한 과업임을 다시금 깨닫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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