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염은 치통이나 중이염으로 오인되기도”
“갑상선염은 치통이나 중이염으로 오인되기도”
  • 배지영 기자
  • 승인 2023.04.24 14:55
  • 호수 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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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규 세란병원 외과 과장

-갑상선염으로 인한 통증은 많이 심한가?

“갑상선의 통증은 만질 때 더 심해지고, 턱 밑이나 귀 밑으로 전파될 수도 있다. 실제로 갑상선의 통증은 물론 전신증상으로 피로, 권태감, 발열, 전신 근육통 등 몸살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 이 같은 증상 때문에 아급성 갑상선염은 치과 문제 또는 목이나 귀의 감염으로 종종 오인되기도 한다. 그러나 머리를 돌리거나 무언가를 삼킬 때 더 아프고, 목의 통증이 귀까지 퍼진다는 점에서 감기와는 차이가 있다.”

-갑상선염 발병 위험이 많은 사람은?

“자가면역질환(1형 당뇨병 등)을 앓고 있거나, 이전에 갑상선 자가면역질환을 앓았던 경우, 가족 중에서 갑상선 자가면역질환이 있는 경우, 이전에 산후 갑상선염을 앓았던 경우, 갑상선자가항체가 혈액에서 측정되는 경우 등은 갑상선염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평소 꾸준히 갑상선기능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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