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충북 충주시지회, ‘충주시노인회 50년사’ 책자 발간
대한노인회 충북 충주시지회, ‘충주시노인회 50년사’ 책자 발간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3.05.10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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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쪽 전면컬러... 코로나사태 등 어려움 속에서도 '50년사' 완성

이상희 지회장 "우리 지회가 더 발전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

충주시노인회 50년사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충북 충주시지회(지회장 이상희)는 3월 31일 지회의 지난 반세기 주요 성과와 연혁을 체계적으로 기록해 보존하고 공유하고자 그간의 발자취를 담은 ‘충주시노인회 50년사’(이하 50년사) 책자를 발간했다.

지회는 코로나19상황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면서도 지회의 역사를 담은 ‘50년사’ 편찬에 집중, 마침내 발간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50년사’는 594쪽 전면컬러로 화보와 4편, 부록에 걸쳐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제1편은 충주시지회의 창립에서 현대화에 이르기까지 충주시지회 발전사를 기록했다. 충주시지회와 중원군지회는 1972년 7월에 각각 창립하였다가 1995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통합되어 현재 제9대 이상희 회장에 이르고 있다.

제2편은 분야별 추진 주요사업을 소개했다. 1982년 제1회 58명으로 시작한 노인대학은 2021년까지 졸업생 3526명을 배출하며 지속적인 노인 교육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2017년부터 모범경로당을 발굴, 표창하고 2012년 6월부터 9988행복나누미 사업을 전개해 경로당을 활성화시켜 왔다. 특히 불용자원을 활용해 좌식 형태의 경로당을 입식으로 개선하는 환경 개선 사업이 큰 성과를 거뒀다.

노인자원봉사의 경우, 2014년 9개 봉사단 170명을 시작으로 2022년 현재 11개 봉사단에서 220명의 자원봉사자가 노노케어, 마을가꾸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3편은 읍면동분회 및 554개 경로당의 현재 모습과 역대회장을 정리하여 보여주고 있으며, 제4편에서는 충주시노인복지관을 소개하고 있다.

이상희 지회장은 발간사에서 “장수시대의 노인복지를 누리고 노인 위상이 제고된 충주시지회는 지회 임원님, 읍면동 25분회와 554개 경로당 회장님, 회원님과 함께 지자체와 협력하며 노인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념할 것”이라며 “더욱 도약하기 위해 연혁지(50년사)의 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발간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 자료가 빈약하여 부족함과 아쉬움이 많지만 이 ‘50년사’가 초석이 되어 다음 연혁지 발간의 밑거름이 되길 바린다”고 말했다.

이어 “짧은 기간 동안 자료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노력해 주신 편찬위원과 집필진, 지회 임직원, 지원을 해주신 충주시 관계자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시 노인복지 발전을 위해 애써 오신 이상희 지회장님과 역대 회장님, 그리고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50년사 발간과 더불어 충주시지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명식 연합회장도 “50년사를 발간하기까지 노력과 열정을 아끼지 않으신 이상희 지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50년사는 우리 후손들에게 길이길이 물려줄 역사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축하했다.

이종배 국회의원도 “산고 끝에 빛을 본 ‘50년사’가 향후 100년을 바라보는 귀중한 사료로 활용되고 노인복지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값진 지침서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편찬위원들은 후기에서 “곳곳에 흩어진 자료와 사진들을 수집하고 하나하나 엮어 나가는 과정에서 역사성이 있는 사진 한 장의 소중함을 새삼 느꼈다”며 “밤을 지새우며 최선의 노력을 다한 끝에 완성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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