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생활 속 작은 실천’ ESG경영 앞장
바디프랜드, ‘생활 속 작은 실천’ ESG경영 앞장
  • 김태일 기자
  • 승인 2023.05.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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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안마의자 5681톤 회수··· 1만5425톤의 탄소 저감
바디프랜드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사진=바디프랜드)

[백세경제=김태일 기자] 바디프랜드가 일회용품 없는 사내 카페, 재활용 촉진을 위한 자원순환시스템 구축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E-순환거버넌스(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한 해 동안 5681톤의 폐전자제품인 안마의자를 회수 및 재활용체계를 운영해 5342톤의 순환자원을 생산했고, 1만5425톤Co2eq(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양)의 탄소 저감 효과를 거뒀다. 

전시장 가구 리사이클을 통해 폐기물을 절감하는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 사내 카페에서 모든 일회용품 사용을 중단하는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 등 꾸준한 친환경적인 활동들로 이뤄낸 성과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바디프랜드는 사내 카페서 모든 일회용품 사용을 중단하는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사내 친환경 문화를 조성해 임직원들이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ESG 경영을 주체적으로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일회용 컵 대신 개인 텀블러 사용 ▲종이 포장재·빨대 사용 ▲임직원 복지시설인 반찬가게 내 다회용기 제공 등 다양한 차원의 실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캠페인 시행 이후 올 4월까지 약 57개월간 절약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은 약 68만4000여개에 이른다. 환경부와 산림과학원의 조사에 따르면, 이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약 15.7톤을 줄인 것과 같으며 약 142여그루 소나무의 이산화탄소 흡수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폐점 혹은 이전하는 전시장의 가구, 조명, 가전 등을 신규 전시장의 컨셉과 인테리어에 맞게 리디자인(Re-design)해 활용하는 업사이클링도 지속 중이다. 버려질 수 있는 재고 품목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환경을 지키는 동시에 비용 절감 효과까지 높였다.

또한 바디프랜드는 신규 고객에게 안마의자를 무상 수거한 후 재활용 업체에 인도함으로써, 안마의자의 모든 재료(플라스틱, 고철 등)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촉진하는 활동을 2020년 3월부터 진행 중이다. 

정부에서 인정하는 자원 재활용률 기준 80%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2020년 안마의자 11,000대(약 130만kg), 2021년 12,700대(137만kg), 2022년 18,194대(208만kg) 등 지속적으로 수거하며 재활용을 실시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작은 일이지만 직원 모두의 실천이 모이면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신념으로,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중장기 목표를 지속적으로 수립 중”이라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환경 경영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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