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기 양평군지회 부설 양평명문 노인대학생 청남대 탐방
대한노인회 경기 양평군지회 부설 양평명문 노인대학생 청남대 탐방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3.05.31 0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평군지회 양평명문노인대학이 역사문화탐방으로 청주시 청남대와 문의문화재단지를 방문했다.
양평명문노인대학생들이 역사문화탐방으로 청주시 문의문화재단지를 방문해 기념촬영하고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경기 양평군지회(지회장 김용녕) 부설 양평 명문노인대학(학장 이환오)은 5월 25일 청주시 청남대와 문의문화재단지로 역사문화탐방을 다녀왔다. 

이날 아침 전진선 양평군수, 윤순옥 군의회 의장, 김선교 국회의원, 지민희 군의원 등 많은 이들이 나와 "안전하고 행복한 역사문화탐방이 되시라"는 배웅을 받으며 학생 70여명이 출발했다. 

청남대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김용녕 지회장은 월사금을 못내 마음이 아팠던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모두가 어려운 시절을 뚫고 나라 부흥의 역군으로 청춘을 바친 바 자부심을 갖자. 오늘 하루도 노인지도자로서 지도역량을 키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환오 학장은 “오늘 행사를 위해 지회 사무국에서 성심껏 준비를 하였다.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 조금 모자르고 부족하더라도 이해하고 정성에 감사하고 모두 사랑하자”고 당부했다. 

성균관 부관장을 역임한 조찬희 양평분회장은 “왜 우리는 명문노인대학생이 되었나? 부단하게 지식을 쌓아 사람 됨됨이를 높이자는 뜻이 아니겠는가! 견득사의(見得思義)라 했다. 이득이 되는 것이 보이면 이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를 생각하며 후배들에게 모범되는 노인이 되자”고 말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대통령의 별장이었던 ‘남쪽에 있는 청와대’ 청남대에 도착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꽃들이 만발한 정원과 대청호가 내려다보이는 산책길을 따라 걸으며, 각자가 좋아하는 대통령의 동상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등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이어 문의문화재단지로 이동해 양반가옥, 주막집, 토담집, 대장간, 성곽 등 ‘역사와 삶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곳’을 둘러보며 전통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선조의 지혜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일일봉사를 자원한 탁명관 취업지원센터장은 밝은 표정으로 학생들을 응대하였으며,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시원한 생수 팔십병을 사서 나눠주는 등 편안한 문화탐방을 위해 애썼다. 

양평군지회 부설 서부노인대학(대학장 박선배)은 5월 19일에 학생 등 60명으로 강릉 오죽헌 등을 다녀왔으며, 동부노인대학(대학장 박경재)은 오는 5월 31일에 학생 등 60명이 철원 고석정 등으로 역사문화탐방을 다녀올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