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 수산리 작두콩 봉사단 나눔봉사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 수산리 작두콩 봉사단 나눔봉사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3.06.0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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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지회 수산리경로당이 작두콩 재배와 마을꽃가꾸기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세종시지회 수산리경로당이 작두콩 재배와 마을꽃가꾸기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지회장 장영) 수산리남자경로당(회장 정충룡) 어르신들은 작두콩 재배와 나눔 봉사단을, 수산리여자경로당(회장 황이순) 어르신들은 마을꽃가꾸기 봉사단으로 활동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에 위치한 장수마을 수산리 어르신들은 장수를 기원하는 선물인 청려장 지팡이를 만들고, 짚풀 공예의 전통을 이어왔으며, 이제는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수산리남자경로당은 지회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의 봉사활동 제안을 받고 봉사단을 조직해, 작두콩을 심어 재배해 무료 나눔 봉사를 한지 올해 3년째다. 

특히,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정충룡 회장은 90세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경로당 회장 겸 자원봉사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충룡 경로당 회장은 “봉사단에서 연세가 많으신 91세 회원분도 열심히 참여해주시니 둘째인 저도 힘든 줄 모르고 감사하며 작두콩을 키우고 있다”며 “작두콩이 잘 자라 수확해 방앗간에 가서 콩을 볶을 때 가장 보람된다. 이 작두콩을 두루 나누어먹어 비염 등 호흡기 치료에 좋고 건강에 도움된다니 뿌듯하고, 회원들과도 함께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며 일하다 보니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경로당의 힘은 상호간의 존중이다. 자원봉사활동이야말로 상호 존중을 성장하게 해주는 귀한 비료이고 영양분이고, 단비이다. 그래서 서로 신뢰해주며 함께 해주는 회원들에게 참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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