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통장, 자투리 시간 등 어느 하나 포기할 수 없는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인 간편 도시락과 한 그릇 요리 레시피들을 저자의 반려견 ‘뭉이’와 ‘밀스’의 사랑스러운 모습과 함께 담아내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보는 재미와 뭉클함까지 선사하는 하이브리드 요리책이 탄생했다. 10분 내외로 뚝딱 만들어지는 2835 맞춤형 레시피들은 물론 반려견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 추천, 실제로 사용하는 도시락 용기와 두 강아지의 사료까지 아낌없이 공개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이 책이 더욱 특별한 점은 ‘뭉이’와 ‘밀스’의 나날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을 위해 어디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두 강아지의 에세이를 실었다는 점이다. 한 번쯤 트위터에서 ‘뭉이’와 ‘밀스’를 애정으로 지켜봤다면 이 책을 주목하자. 
홍지영/정멜멜 사진/280쪽/2만원/위즈덤하우스

오현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