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 유니버설커뮤니티센터, 어르신 사랑방 역할
강남대 유니버설커뮤니티센터, 어르신 사랑방 역할
  • 정재수 기자
  • 승인 2009.08.05 11:33
  • 호수 18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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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어르신 세대통합 및 건강증진 공간 제공

▲ 유니버설커뮤니티센터에 마련된 '실버카페'에서 학생들과 어르신들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서울 강남대학교 유니버설커뮤니티센터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방'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대학내 후생관 1층에 위치한 유니버설커뮤니티센터는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된 제품 및 고령친화용품을 전시한 유니버설디자인 전시관, 고령친화산업 정보센터, 노인상담실, 컴퓨터 교육 및 한글 교육실 등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이 직접 방문해 체험하고 쉴 수 있도록 만든 '실버카페'는 강남대 실버산업학부 학생들과 어르신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실버카페에서 학생들은 어르신들과의 상담을 통해 이론에서 배운 지식을 직접 습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어르신들은 각종 고민을 해결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목양관에 설치된 '노후생활체험센터'는 대학 재학생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직접 노인체험을 통해 노인들을 더욱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이와함께 '생활건강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의 체력을 측정, 운동프로그램 처방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월~목요일까지 정보화 교육실에서는 50여분의 어르신들이 컴퓨터 교육 및 한글교육을 받고 있으며, 체험센터와 건강센터에서는 하루 평균 10여명의 어르신들이 건강을 지키고 있다.

또한 매주 금요일에는 특별시간을 마련, 비누공예 등 어르신들의 취미를 계발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하고 있다.

실버산업학부 박영란 교수(학부장)는 “센터를 통해 세대간 교류의 장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면서 “고령화시대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지역 내 고령친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재수 기자 jjs@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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