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경로당 만들기’ 큰 성과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경로당 만들기’ 큰 성과
  • 김용환 기자
  • 승인 2009.09.11 11:37
  • 호수 18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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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지회, 지역사회 원로·자원봉사 강사들 적극 호응

경남 남해군지회(지회장 정인우)가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경로당 노인대학 운영으로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해군지회에는 노인대학 2개교 외에 올해 경로당 노인대학 2개교가 문을 열고 회원들에게 교양과목 30%, 노인건강생활체조 30%, 문화학습 20%, 찾아가는 노래교실 20% 등 다양한 프로그램 편성으로 만학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경로당 노인대학 강사진은 덕망 있는 지역사회 원로들은 물론 자원봉사 강사를 최대한 활용하며, 강단에서 가르치고 배우는 수직적인 교육이 아닌 함께 노후를 가꿔 나가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직에서 은퇴한 이·미용 기능보유자들이 85세 이상 어르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홀몸 어르신 등의 가정을 방문, 봉사를 하고 있다.

또 남해군 주민생활지원과가 실시한 수지침 교육이수자 20명으로 구성된 손사랑 봉사단은 2, 3명씩 조를 편성해 경로당을 찾아가서 고혈압, 당뇨 등을 체크하고 스스로 인체의 기능을 조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남해군지회는 이동식 노래 기구를 구입하고 남해군 음악협회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읍면 분회 경로당 무료 급식일마다 해당 경로당을 찾아가서 즐거운 노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남해군지회는 행복 넘치는 경로당을 만들기 위해 경로당 1사 1단체 자매결연 사업을 전개해 남해군 남해읍 대입현 경로당(회장 조덕기)과 승위종합건설(대표이사 김대일) 등 12개 경로당이 자매결연을 했으며,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인우 지회장은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 사업이 뿌리를 내리게 된 것은 박득주 경로당 전담 관리부장이 발바닥이 닳도록 뛴 결과”라며 “‘참 오래 살다보니 노인회에서 이발까지 해 주는구나’라고 말하는 회원들을 만날 때마다 박 부장에게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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