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 / 김작가의 웃으면 젊어져요 18] 이제는 거꾸로 살자
[백세시대 / 김작가의 웃으면 젊어져요 18] 이제는 거꾸로 살자
  • 김재화 작가·유머코디네이터
  • 승인 2024.04.08 09:52
  • 호수 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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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진리랄까 하는 것은 죽을 때까지 알지 못한다고 한다.

억울하시지 않은가? 아, 딱 한 번뿐인 인생, 일생을 헛살다 갈 때 “지금까지의 내 삶은 무효야! 다시 시작하겠어!!”해도 하늘은 들어주지 않는다는 거지.

그러나 나이가 웬만큼 들다 보면 세상의 이치를 알게 되지 않는가 말이다.

사실은 우리가 그동안 위인들의 명언이나 경구, 잠언 또는 속담 같은 것에 속으며(?) 살아왔어요. 이제라도 잘 안 되는 일은 거꾸로 해보시라. 물구나무를 서보라구. 사람은 다리로 걷지만 가끔은 머리로도 걸어야 진리가 보인다니까.

다음의 15개 진리를 따라 하면 뒤늦게나마 일이 잘 되고 인생도 재밌어진다. 

1. 개천에서 용된 놈 만나면 개천으로 끌려 들어간다. 

개천 자체가 없어졌다. 그래서 요즘엔 개천 대신 ‘흙수저’ 어쩌구 한다. 좌우간 개천에는 용이 살기는커녕 어쩌다 미꾸라지 몇 마리나 잡을 수 있을까. 

2. 헌신하면 종종 헌신짝 된다.

남에게 주기만 하고(특히 자식넘들) 혼자 고생한다고 누가 알아주지 않아요, 헌신(獻身)하면 헌신짝 취급받게 된다니까.

3. 잘생긴 놈은 얼굴값하고, 못생긴 놈은 꼴값한다.

당신의 얼굴이 5000원짜리, 그저 오징어에 지나지 않는다면 지금이라도 성형을 해야 한다. 얼굴값이 별도로 있다니까. 영화 엑스트라 같은 거라도. 

4. 포기하면 편하다. 

포기는 배추 셀 때나 필요하다고? 아니다. 능력에 맞지 않은 일은 억지로 하지 마. 못하는 일은 있기 마련이야.

5, 가는 말이 고우면 사람을 얕보는 말이 온다.

“좋은 말 할 때…” 이러지 말고 처음부터 센말로 밀어붙여야 승기를 잡아요!

6. 고생 끝에 뭐 낙이 와? 신경통 같은 골병만 남는다.

7.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늦은 때이다. 어떤 일이든 늦었단 생각 들기 전에 해치울 것,

8 “내 너 그럴 줄 알았다” 하면 “그럴 줄 알았으면 미리 알려주지!” 하시라.

9. 바보처럼 보이는 사람이 무섭다. 

백번 맞는 말. 상대가 다소 띨띨하면 당신 눈높이에 맞추고 있는 것이라고.

10. 대문으로 가난이 찾아오면 사랑은 창문으로 도망간다. 다 잃지 마!

11. 백지장도 맞들면 찢어진다. 

간단한 일은 혼자 해야 좋아요. 

12. 일찍 일어나는 새가 더 피곤하다. 

새벽엔 먹잇감들도 자느라 안 나와. 

13. 일찍 일어난 벌레는 일찍 잡아먹힌다. 

부지런해야 할 때를 잘 가려야지.

14. 원수는 회사에서 만난다. 

외나무 다리는 시골도 없어진 지 오래. 

15. 돌다리를 두드려보면 손만 아프다. 

척 보면 알아야지 찍어 먹어 봐야 된장인지 ‘ㄸ’인지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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