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왜 진즉 알지 못했을까
[시] 왜 진즉 알지 못했을까
  • 관리자
  • 승인 2024.04.15 10:18
  • 호수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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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진즉 알지 못했을까

이환채 시인 / 전남 목포
이환채 시인 / 전남 목포

그리 모질게 살지 않아도 되는 것을

바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물처럼 흐르며 살아도 되는 것을

악쓰고 소리 지르며

악착같이 살지 않아도 되는 것을

잘난 것만 보지 말고

못난 것도 보듬으면서

거울 속의 자신을 바라보듯

원망도 미워도 말고

용서하며 살걸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세월의 흐름 속에 모든 것이

잠깐인 ‘삶’을 살아간다는 것을

왜 진즉

알지 못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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