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다방’ 과일주스서 ‘비닐조각’ 다량 발견…왜?
‘빽다방’ 과일주스서 ‘비닐조각’ 다량 발견…왜?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4.05.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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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현재 병원 통원치료 중, 회사 측 “이물 혼입 가능성 추정 상황”
빽다방 (사진=연합뉴스)
빽다방 (사진=연합뉴스)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더본코리아의 카페프랜차이즈 ‘빽다방’의 한 가맹점에서 제조한 과일주스에서 비닐조각이 발견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A씨 배우자와 다섯 살 배기 아들이 이를 함께 나눠 마셨는데, 그 중 A씨 배우자는 구투와 복통을 호소했고, 아들은 병원에서 급성 장염과 위염 등을 진단 받고 통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세종시에 거주하는 A씨는 빽다방에서 감귤주스를 구매했다. A씨 아내는 이를 아들과 나눠마시던 중 목에 이상한 느낌이 들어 뱉어보니 긴 비닐조각이 발견됐다는 것이다. A씨의 아들은 이를 3분의 1가량을 이미 마셨는데, 이 안에는 크기가 다양한 비닐조각들이 다량 들어있었다고 한다.

이 감귤주스를 마시고 이튿날 밤부터 복통을 앓고 구토를 한 A씨 아내와 아이는 병원에서 급성 장염·위염, 상세 불명의 복통을 각각 진단 받았다. A씨 부부는 비닐에 보관했던 귤을 믹서기에 넣고 음료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비닐이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매장이 잘못했네, 과일 사와서 대충 비닐에 싸여진 것을 넣고 돌린건가”,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애초부터 주의를 했었어야지”, “나도 과일주스 집에서 저런 일 있었는데 정말 찝찝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번 일과 관련해 빽다방 관계자는 [백세경제]와의 연락에서 “현장 CCTV 확보 후 점포 제조과정을 면밀히 살펴본 결과 이물질이 들어가기 힘든 상황으로 분석됐다, 다만 음료 제조에 사용되는 과일을 비닐에 소분해 사용하고 있어, 해당 과정에서 이물 혼입이 되었을 가능성이 추정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점주는 이유를 막론하고 이슈 발생 즉시 고객님 자택에 직접 방문해 사과했으며, 이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고객께 병원 내원을 권유하고, 보험사 접수를 안내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당 매장에 대해서는 시정요구서를 발송하고 추가로 메뉴 제조 관리 수준을 높이는 교육을 진행했으며, 더본코리아는 앞으로도 가맹점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더불어 해당 고객님께 피해가 없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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