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대통령기 전국 노인게이트볼대회 이모저모
제22회 대통령기 전국 노인게이트볼대회 이모저모
  • 배성호 기자
  • 승인 2024.05.24 16:47
  • 호수 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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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 열린 만찬에서 김두봉 전북연합회장이 건배사를 하고 있다.
5월 21일 열린 만찬에서 김두봉 전북연합회장이 건배사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영일 군산시의장, 강임준 군산시장, 김두봉 전북연합회장, 김윤태 서천군지회장

김두봉 전북연합회장이 건배사

◯…최근 대한노인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홍광식)가 잘못된 규정 해석으로 전북연합회장‧경남연합회장 선거가 무효라며 재선거를 요구한 가운데 대한노인회 최대 축제인 대통령기 대회에서도 불필요한 행동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대회 전날 열린 환영만찬회에서 김호일 회장은 김두봉 전북연합회장에게 “前 연합회장이 바쁘신데 오셨느냐”며 인사를 건넸고, 중앙회는 내빈소개에서도 김두봉 회장을 빼야 한다는 지시를 내려 화합과 친목의 축제에 먹칠을 했다. 반면 김두봉 회장은 건배사를 통해 “노인회에는 그 어떤 갈등도 없다”고 말하며 어른다운 어른의 모습으로 응대해 큰 박수를 받았다.  

차기 개최지 돌연 변경해 발표

◯…중앙회의 ‘궤도를 벗어난’ 행보는 대회 당일에도 이어졌다. 통상 개최지 연합회장이 하는 노인강령 낭독도 배제하면서 많은 참석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당일 배포한 소책자에 차기개최지를 A지역으로 명시했다가 정작 폐회식 때 충남 홍성군으로 발표하면서 현장에 있던 많은 사람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한 관계자는 “섣부른 발표로 큰 비난을 받은 해외 직구 금지 사태를 벤치마킹한 것이냐”며 볼멘소리를 내기도. 

우승 놓쳤지만 진심어린 축하

◯…종합우승과 여자부 우승, 남자부 준우승을 거머쥔 강원연합회의 선전은 이번 대회 최고의 하이라이트였다. 강원연합회는 남자부(강원인제팀, 강원횡성팀) 여자부(강원횡성팀) 출전팀이 예선전을 전승으로 통과한 데다가 결승에 모두 진출하면서 지난 대회 광주연합회처럼 우승을 싹쓸이할 것 같은 기대감을 키웠다. 비록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강원인제팀을 이끈 김정남 주장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환한 미소와 함께 진심 어린 축하 인사를 건네며 큰 환호를 받았다. 옹졸한 행보를 펼친 중앙회와 달리 김 주장이 보여준 패자의 매너는 대회의 품격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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