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7800명 혜택… 공익성 일터 대다수
제주도, 7800명 혜택… 공익성 일터 대다수
  • 관리자
  • 승인 2006.09.0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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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특별자치도로 본격 출범한 제주도가 내년에 노인일자리 1700개를 만들 계획이다. 이는 김태환 도지사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내걸었던 공약사항으로, 국비 지원규모가 확정되는 대로 곧바로 시행될 예정이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노인 사회적 일자리 사업’에 21억원을 투입, 모두 17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년부터 자치도내 7800여명의 어르신들께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도가 올해 마련하는 노인 일자리는 자치단체 주도의 사회공익형 일자리 1362개(7000명)를 비롯해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인 제주도시니어클럽이 담당하는 일자리 125개(500명) 등 모두 1700여개다.


제주도는 특히 올해 하반기 중에 별도의 노인취업박람회를 개최, 도내 기업체의 협조를 얻어 노인들의 생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일자리 280개를 알선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노인복지계 관계자는 “현재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중이며 도 예산은 이미 확정됐다”며 “국비 지원규모가 정해지는 대로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상반기 1482개의 일자리에 도내 어르신 4675명을 취업시켜 목표 대비 60%의 실적을 보였다. 특히 제주도는 12억84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노인 인력활용과 소득증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해왔다.


 장한형 기자 janga@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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