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 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생계가 막막하다는 본지 보도(제195호)에 대해 서울시 강서구청이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의 실태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본지는 제195호에서 저소득 어르신들은 가스요금이나 전화요금도 내지 못해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마련되지 않은 경우가 많고, 월세 등을 마련하지 못해 퇴거 위기에 몰리는 등 상당수가 매우 불안한 겨울을 맞고 있는 현실을 보도했다.

또, 국가 보호하는 기초생활수급자는 그나마 한달 50여만원을 지원받아 ‘최저생활’ 수준을 유지하지만 자녀로부터 부양을 받지 못하면서도  호적에 자식이 있다는 등의 이유로 수급 대상에서 제외된 어르신들은 하루살이가 막막한 실정이어서 정부의 실태 조사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함문식 기자 moon@100ss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