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A 하이진 프로덕츠, 'SCA 하이진 코리아'로 사명 변경
SCA 하이진 프로덕츠, 'SCA 하이진 코리아'로 사명 변경
  • 김병헌 기자
  • 승인 2009.12.03 16:19
  • 호수 19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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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본사서 직접 투자…김석희 지사장 새로 부임
세계적인 종합 펄프기업인 스웨덴 'SCA'의 한국판매 법인인 'SCA 하이진 프로덕츠'가 'SCA 하이진 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하고 김석희(47) 지사장이 새로 부임했다고 12월 1일 밝혔다.

SCA 스웨덴 본사는 최근 급속한 성장과 높은 잠재력을 지닌 한국시장에서 적극적인 영업과 지원을 하기 위해 국내에 지사를 설립, 직접 투자하기로 했다.

SCA는 1929년 스웨덴에서 설립됐으며 현재 40여국에 지사를 두고 5만여명의 직원을 거느린 세계적인 종합펄프회사다. SCA가 생산하는 제품은 성인용 기저귀, 여성위생용품, 아기 기저귀, 티슈, 포장재, 인쇄용지 및 목재 등이다. 현재 유럽 1위의 위생용품 공급업체로 지난해 연간매출이 약 18조7000억원에 달했으며, 스웨덴 스톡홀롬, 영국 런던 및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다.

특히 '테나'는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의 요실금 전문 브랜드로 전세계 9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테나가 한국에서 출시된 지도 10년 가량 됐으며, 그동안 국내에서 품질 혁신, 제품의 다변화 및 간병 서비스 개선을 위한 교육 등 성인용 기저귀 시장에 많은 변화를 이뤘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2년간 상해에서 테나 브랜드 중국진출을 담당한 김석희 신임 지사장은 2010년 1월 1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2000년 SCA의 테나 브랜드 한국 론칭을 담당한 뒤 2007년까지 근무한 바 있어 2년여만에 복귀하는 셈이다.

김석희 신임 지사장은 “SCA는 어르신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아울러 경직된 국내 요실금 관련 제품의 시장확대를 위해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헌 기자 bhkim@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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