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도 식후경” GO! 여름휴가
“금강산도 식후경” GO! 여름휴가
  • 관리자
  • 승인 2006.09.0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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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개장… 텐트 취사도구 음식물 반입 OK

금강산 관광이 더욱 새로워진다. 현대아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8일 해수욕장을 개장한데 이어 편의시설 화진포 아산휴게소와 숙박시설 외금강호텔을 지난 11일 개장했기 때문.

 

특히 본격 휴가철인 7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는 해수욕장에 야영촌이 새롭게 운영되면서 개인 텐트뿐만 아니라 취사도구 및 음식물 반입이 허용된다.


금강산 해수욕장은 동해의 청정한 수질은 물론 고운 백사장과 수심이 완만해 가족단위의 휴가지로는 최적의 조건이다.

 

또 호젓하고 쾌적한 해수욕과 바라보기만 해도 시원한 금강산의 구룡·비봉폭포, 옥류담, 연주담 등 천하절경의 산과 넓은 백사장의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천혜의 피서지기도 하다.

 

올해부터는 금강산 해수욕장 해변마을 내 야영촌에서 캠핑과 취사가 가능해짐에 따라 저렴한 비용(2박3일 기준, 성인 19만원)으로 금강산의 절경과 해수욕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운영사인 현대아산은 해수욕장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정기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해변마을 숙박객들은 해수욕장 및 기본시설(샤워장, 탈의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수상암벽,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등 각종 레포츠 시설 자유이용권을 20%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해변마을에서는 개인 텐트를 이용한 캠핑뿐만 아니라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몽골식 텐트 20개도 이용할 수 있다(20인용 10개, 4인용 10개, 단체이용객 취사 불가).


현대아산은 금강산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에 건평 855평, 2층 규모의 화진포 아산휴게소를 지난 11일 개장했다.

 

이 휴게소 1층에는 금강산관광증 발권장소와 음식점 및 편의점이, 2층에는 현대아산 고성사무소와 회의실 등이 갖춰졌다. 야외 주차장은 금강산 방문기간 동안 주차가 가능하다.

 

앞으로 금강산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들은 이 휴게소로 집결, 금강산 출발에 필요한 준비와 안내를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지난 11일에는 외금강호텔을 개관했다. 온정리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이 호텔은 북측 숙소인 김정숙휴양소를 1년 동안 리모델링한 고품격 호텔이다.

 

11층 건물에 객실 179실 규모로 346명 수용이 가능하다. 객실은 귀빈실·고급실·일반실이 있으며, 부대시설로 2개의 식당과 세미나실, 스카이라운지 등이 구비돼 있어 이용객들에게 최고의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외금강호텔은 외금강 산자락이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집선봉과 수정봉 등 수려한 외금강 조망이 가능하고, 금강산관광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온정각휴게소, 옥류관, 공연장, 온천장, 금강산호텔 등을 도보로 이동하며 관광할 수 있다.


해변마을 관광요금은 2박3일 기준으로 성인 및 대학생이 19만원, 초·중·고등학생이 14만원이다. 출발일 기준 12일전에는 예약해야 한다(문의·현대아산 02)3669-3000).


 박영선 기자 dreamsun@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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