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올해 노인과 장애인 등 의료취약 계층의 구강관리를 위한 보건사업에 2억9000만원을 투입한다고 2월 14일 밝혔다.
북구는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 136명을 대상으로 의치보철사업을 시행해 1인당 최고 238만원까지 지원하고, 구강상태에 따라 스케일링, 불소 도포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장애인시설, 경로당, 사회복지관 등을 직접 방문해 충치치료, 틀니수리, 치아홈메우기 등의 시술도 할 예정이다.
취학 전 아동들에게는 ‘1일 구강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해 평생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는 올바른 칫솔질에 대한 교육과, 잇몸상태, 충치 여부, 영구치 발달상태에 대한 검진도 함께 시행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치아 관리의 중요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며 “구는 어린이와 장애인, 저소득 의료 취약계층의 구강 보건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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