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노인일자리 창출 발벗고 나섰다
광주시 동구, 노인일자리 창출 발벗고 나섰다
  • 김병헌 기자
  • 승인 2010.02.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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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22명, 24일 발대식 갖고 일자리사업 시행

광주 동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822명을 대상으로 오는 2월 24일, 25일 2회에 걸쳐 6층 대회의실에서 발대식 및 소양교육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일자리사업 시행 추진에 들어간다.

19일 동구는, '동구노인종합복지관, 조선대학교 노인복지센터, 동구노인지회, 아파트연합회 광주지회가 공동주관으로 시행하는 이번 노인일자리 사업에 국·시비 10억원을 투입, 어르신들의 각자 적성에 맞는 사회적 일자리 822개를 만들어 참여자들의 능력에 맞는 사업에 배치, 활기차게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일자리 사업은 복지 도우미 주거환경개선사업, 맞춤형 실버천사 사업, 핑크빛 행복 나눔 사업 등 3개 분야로 나눠 실시함으로써 당당하게 사회에 참여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더불어 건강증진 및 사회적 접촉기회의 확대로 재미있고 즐거운 삶으로 이어지는 등 부가적 효과가 큰 것으로 기대되면서 벌써부터 일자리 참여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사업들 가운데 특히, 홀로 사시면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말벗, 가사지원 서비스를 지원해주고 쇼핑백 끈끼우기, 쇼핑백스티커붙이기, 구멍뚫기 등 수익이 되는 사업 등 노인 눈높이에 맞는 아이템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굉장히 좋은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일자리창출은 경제적 소득을 보장해주는 동시에 삶의 의미와 활력을 제공하는 중요한 부분”라며, “앞으로 고령화사회에 대비해 어르신들에게 일을 통한 사회참여와 소득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병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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