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 전 5분 빗질 ‘탈모 예방’
샴푸 전 5분 빗질 ‘탈모 예방’
  • 관리자
  • 승인 2006.09.0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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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에 쌓인 노폐물 모낭 막아 탈모 유발

직장인 김모씨(남·39세)는 주변 사람들이 머리숱이 없어 보인다고 말할 때마다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니다.


30~40세 남성들 중 김씨처럼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이런 경우 유전적인 탈모라기보다는 머리 관리를 올바로 하지 않아 지루성 염증이 생겨 머리카락이 빠지는 경우가 상당수다.


유전적 영향에 의한 대머리형 탈모는 머리카락이 점점 가늘어지다가 결국 솜털로 변하는 것. 그런데 머리카락이 가늘어지지 않으면서 많이 빠진다면 다른 질환을 생각해 봐야 한다.

 

우선 두피에 염증이 생겼는지 따져보고, 이후 갑상선 질환, 당뇨, 결핵 등 다른 원인이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대표적인 염증성 질환으로 지루성 피부염이 있다. 얼굴에 기름기가 많은 사람은 탈모가 생기면 먼저 두피에 염증이 있는지 먼저 살펴봐야 한다.

 

또 여성의 경우 갑자기 머리카락이 한 뭉치씩 빠진다면 휴지기 탈모도 의심할 수 있다. 그러나 휴지기 탈모도 관리만 잘 하면 다시 좋아질 수 있다.


탈모는 대부분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두피에 쌓인 노폐물, 비듬, 과다지방, 세균 등은 머리카락이 나오는 모낭을 막아 탈모를 유발한다.

 

따라서 두피의 노폐물과 지방을 없애주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자주 빗질을 하고 하루에 한 번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두피가 과도하게 지성인 사람은 하루에 두 번씩 감는다.


아침 시간에 쫓기는 사람은 저녁 때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아침에 샴푸를 하면 시간에 쫓겨 대충 감게 되고, 완전히 건조되지 않은 상태에서 외출하므로 머리가 쉽게 지저분해지기 때문.

또 샴푸를 할 때는 거품을 충분히 발생시켜 마찰 손상을 줄이고 완전히 헹궈 내 세정 성분에 의한 손상을 줄여야 한다. 린스는 모발용이므로 머리카락 부위만 살짝 바르고, 잘 헹궈내야 한다. 밤에 머리를 감을 경우에는 머리카락을 완전히 건조시킨 후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빗질은 반드시 모발이 건조한 상태에서 하는 것이 좋고, 빗질 시 목덜미와 양쪽 귀 옆에서 시작해 위로 올려 빗는 방법이 탈모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굿모닝피부과 유 인 원장은 “빗질을 해주면 비듬과 때를 미리 제거하는 효과가 크므로 샴푸 전 5분 정도 빗질을 하는 것이 탈모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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