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 중금속 검사
한약재 중금속 검사
  • 관리자
  • 승인 2006.09.0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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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경기도가 한약재에 포함된 중금속 검사를 통해 도민 건강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에 개정된 법령에 따라 지난 4월부터 한약재에 포함된 중금속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경기도는 도내 한약재 판매소에서 129건의 샘플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중금속 검사를 의뢰했고, 농산물검사소에도 잔류 농약 검사 등을 맡겨 놓았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모두 200건의 한약제 중금속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대부분 수입산인 유통 한약재는 특히 중국산이 대량 판매되고 있는 데다 수입국가의 토질 등 생육조건과 수집, 가공, 운반 등 유통과정에서 중금속이 섞일 우려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량의 농약은 체내에 들어갔을 경우 분해되지만 중금속은 13~16년의 반감기를 통해 장기간 체내에 축적돼 미량이라도 계속 섭취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또 중금속 가운데 납은 산업현장에서 다양하게 이용되는 것으로 인체에 축적됐을 경우 신경, 평활근의 장애 및 빈혈을 유발 시킬 수 있다.

 

카드뮴은 아연, 구리, 납을 제련할 때 생기는 폐수와 농작물의 재배 시 사용되는 비료에서 오염되는 것으로 주로 40세 이상의 여성에게 요통 등을 유발시킨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한약재 중금속에 대한 납, 카드뮴, 비소, 수은의 개별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도민건강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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