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중국 만명노인 광주방문’ 행사 유치
광주시, ‘중국 만명노인 광주방문’ 행사 유치
  • 김병헌 기자
  • 승인 2010.02.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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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빛고을노인건강타운과 연계한 대규모 중국 노인단체 관광객을 유치해 노인관광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광주시는 2월 24일 중국노인관광연합체와 ‘만명노인 <演> 광주활동’ 행사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만명노인 <演> 광주활동’ 행사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1만5000여명의 중국 노인단체 관광객이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등 노인복지시설과 관광지를 견학하고 문화교류활동을 펼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추진된다.

상반기에는 5월14일 첫 번째 방문팀 2000명을 시작으로 6월까지 10여회에 걸쳐 노인 단체 관광객 8000여명이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개최하는 중국노인관광연합체는 노인관광상품을 취급하는 중국 전역의 88개 여행사가 회원사로 가입돼 있는 순수 민간단체로, 빛고을노인건강타운과 광주·전남의 주요 관광지 등에 대한 사전답사와 행사 개최에 따른 협약 체결 등을 위해 연합체 대표단 9명이 23일부터 이틀간 광주를 방문하는 등 27일까지 충남, 경기, 인천 등을 방문하는 팸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초 중국 진황도에서 연합체 관계자와 만나 행사 유치 방안을 협의한 바 있으며, 지난 1월 14일 중국 하문에서 열린 연합체 총회에 한국관광공사 등과 공동으로 사절단을 파견해 한국 측 행사 지원방안을 제안한 결과 행사 개최가 결정됐다.

한편, 시는 지난해 세계 최고이자 최대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이 개원함에 따라 지난해 2월 인천관광공사와 업무제휴협약을 맺고 북경 등 중국 주요 도시에 대한 노인관광상품 공동 설명회와 팸투어를 실시하는 등 여행사, 노령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올해 천진, 진황도, 남경, 심양 등에서 각각 2000~3000명 규모의 노인단체 관광객 유치가 추진되고 있어 연내 2만명 이상의 노인단체 관람객을 유치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왕기 시 도시마케팅본부장은 “이번 대규모 중국 노인단체 관광객 유치는 급증하는 중국 노인단체 관광시장을 선점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며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을 활용해 세계 최고의 실버피아 이미지를 구축하고 노인관광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환영분위기 조성과 노인교류 프로그램 개발, 숙소 확보 등 제반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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