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노인 치아건강관리사업 확대 실시
광주시, 노인 치아건강관리사업 확대 실시
  • 김병헌 기자
  • 승인 2010.03.1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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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치아의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치아건강관리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먼저, 만 65세 이상(1944년생)의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건강보험 전환자에 대해 무료로 의치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무료 의치보철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시는 지난해 487명에게 제공했던 것을 올해에는 668명으로 대상자를 늘려 11억3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1인당 전부의치 150만원, 부분의치 238만원 이내에서 지원되며 대상자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보건소에서 1차 구강검진을 받아 최종 선정되면 지정 치과 병·의원에서 전부의치 또는 부분의치를 무료로 시술받게 된다. 또한, 의치 시술 후 1년간 무료로 사후관리를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65세 이상의 노인 2250명을 대상으로 불소 도포 스케일링사업도 무료로 실시한다.

불소 도포 스케일링사업은 나이가 들수록 잇몸질환(풍치)때문에 치아를 잃는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 치아 표면에 불소막을 형성해 치아 보유율을 높이는 사업이며 2011년에는 광주시 전체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체계적인 치아관리를 통해 사회적 의료비용을 절감하고 충치의 80% 정도도 예방할 수 있다”며 “저소득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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