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올해 일선에서 은퇴하고 마땅한 일거리가 없는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일하기를 희망하는 1만134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4월 1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공공분야 168개(1만411명)와 민간분야 54개(938명) 등 모두 222개이며, 연말까지 178억원(공공분야 160억원ㆍ민간분야 18억원)이 투입된다.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공공분야 사업은 환경보호와 문화재관리, 아동청소년보호, 소외계층 아동에 대한 교육서비스, 생태숲 해설사 등으로, 노인들은 월 36∼48시간 일하고 20만원을 받게 된다.
민간분야에선 시험감독관과 농촌일손 도우미, 농산물가공, 두부제조, 쇼핑백제작, 아파트택배 등의 일을 하게 된다.
이상준 도 노인장애인과장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노인들의 특성에 맞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황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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