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주민밀착형 의료서비스 큰 인기
광주시 동구, 주민밀착형 의료서비스 큰 인기
  • 김병헌 기자
  • 승인 2010.04.0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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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동구 직원들이 지역 내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의 불편한 점을 파악해 즉각 처리하는 다양한 형태의 생활밀착형 의료서비스가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가운데 주민들의 인기가 높은 것은 암검진 도우미서비스,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이동금연클리닉. 특히, 동구는 스스로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고 싶어도 집을 나서는 데 어려움이 많으신 독거어르신들을 도우미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병원에 편안하게 모시고 동행하는 1대1 맞춤서비스로 주민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동구는 세심한 배려와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느낄 수 있도록 암검진도우미 서비스 시행으로 관내 200여명의 독거어르신들이 검진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 2109가구 2046명을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의료팀이 가가호호 직접 방문해 건강체크와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도 주민들의 관심거리. 취약계층가구 중 건강위험군으로 만성질환자에 대한 건강관리를 강화해 2차적인 합병증을 예방하고 적극적인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는 데 목적을 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은 기초조사, 혈압·혈당 등의 건강체크는 물론 치매조기검진, 재가 암환자관리, 만성질환관리, 낙상 예방교육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97개소의 경로당과 미인가 시설 등을 직접 방문하여 노년기 허약과 낙상예방을 위한 건강체크와 운동처방 등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운영에도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건강과 환경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누리고 있는 이동금연클리닉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금연을 희망하는 사업장을 주1회씩 6주동안 방문해 관리하는 이동금연클리닉에 근무 때문에 시간을 낼 수 없어 방문하지 못하는 직장인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3월 초 실시한 광주지방검찰청 금연교육에도 직원 150여명이 참여하는 등 금연을 계획하면서도 선뜻 실천하지 못하는 직장인들의 참여의지를 북돋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동구 관계자는 “의료혜택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취약계층에게 고통이 될 수 있는 큰 질병을 조기에 찾아내 치료하는 찾아가는 의료복지서비스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어려운 소외계층의 주민들이 질병으로 고통받지 않고 건강과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질 높은 보건행정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병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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