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니어연합, 여성 노인 일자리 확충 간담회
한국씨니어연합, 여성 노인 일자리 확충 간담회
  • 이미정
  • 승인 2006.09.15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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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보조교사 제도 활성화 필수

할머니들의 일자리 확충을 위해 보육보조교사 제도를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씨니어연합(상임대표 신용자)이 지난 1일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마련한 ‘중·고령여성 보육보조교사의 자질과 기능에 대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여성 노인들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현재 시범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유치원 보육보조교사 제도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윤미애 ‘또또 어린이집’ 원장은 “교육 당국에서 실시하는 인증제로 인해 유치원 및 어린이집 교사들의 업무량이 크게 늘어 하루 평균 15~18시간 일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특히 원생이 아파 병원에 가는 등 교사가 자리를 비워야 할 때가 많아 아이들을 대신 돌보는 보육보조교사가 더욱 필요하다”며 보육보조교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영자 한국보육시설연합 고문은 “보육보조교사들은 젊은 교사들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할 수 있고, 경험에서 우러나온 노하우를 통해 어린이들을 사랑으로 가르칠 수 있다”며 “차량 운행시 탑승을 도와주는 일이나 부모들의 출퇴근 전후 아이들을 돌봐 주는 등 교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신용자 상임대표는 “보육보조교사가 확대되면 중·고령 여성들의 일자리를 늘릴 수 있고, 젊은 여성들이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할머니 보육보조교사의 활동 수준과 전문성 등 바람직한 현장 활동지침서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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