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대 여성 주름살 제거 ‘쌩얼’ 열풍
40~50대 여성 주름살 제거 ‘쌩얼’ 열풍
  • 이미정
  • 승인 2006.09.15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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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기술 타이탄리프트 깊은 주름에 효과

얼마 전 강한피부과 주름클리닉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0, 50대 여성 환자들이 주름치료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생기기 시작하는 주름은 30대를 지나 40대에 들어서면 보다 깊어지고 50대가 되면 눈가나 입가 등 주름이 없는 곳이 없을 정도다.

 

때문에 40, 50대 환자가 많은 것은 당연한 일. 게다가 최근의 ‘쌩얼’ 열풍도 한몫 하고 있다.

 

짙은 화장보다는 화장기 없는 맨 얼굴이나 거의 화장을 안한듯한 투명한 화장법이 선호되면서 그만큼 깨끗하고 주름 없는 피부 만들기에 관심을 갖게 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피부과엔 하루에도 수많은 환자들이 맨얼굴을 위해 주름과 기미 상담을 해오고 있는 추세다.


딸의 결혼이 불과 한 달 앞으로 다가오자 김모씨(57)도 마음이 급해졌다. 평소 피부 관리에 무심했던 자신이 야속할 정도로 얼굴은 주름지고 피부는 늘어져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양가 상견례 후 남편은 “당신과 안사돈이 동갑이라는데 당신이 훨씬 늙어 보이더라. 어쩌면 안사돈은 얼굴에 주름 한점 없는지…”라며 은근히 핀잔을 주자  너무나 속이 상했다.

 

하지만 눈 꼬리에 자잘하게 잡힌 주름과 인상으로 인해 생긴 미간 주름, 입가에 짙게 그려진 팔자 주름 등 이 수많은 얼굴 주름들을 쉽사리 없앨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마침내 딸의 권유로 피부과 상담을 받게 된 김씨는 과거에는 얼굴에 칼을 대는 주름제거수술을 해야만 했지만 최근에는 수술을 하지 않고 타이탄리프트와 릴랙스F 등의 시술로도 주름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는 의사의 말에 자신감을 얻었다.

 

주름치료의 최신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타이탄 리프트’와 ‘릴랙스F’는 잔주름은 물론 굵은 주름, 목주름까지 효과적으로 개선시켜줘 큰 각광을 받고 있다.


굵고 깊은 주름엔 ‘타이탄리프트’(Titan Lift)가 효과적이다. 타이탄 리프트는 물에만 흡수되는 파장의 광선을 이용해 장애물의 방해를 받지 않고 바로 피부 깊숙이 침투해 콜라겐 재생을 촉진시킨다.

 

피부 속 콜라겐을 증가시키거나 생성시켜 피부에 탄력을 줘 눈가와 이마, 입가의 깊은 주름에 효과가 크다. 또 타이탄 리프트 레이저는 자극이나 통증이 없고 20분 정도의 짧은 시간, 흉터나 딱지가 생기지 않아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시술할 수 있다. 한 달 간격으로 2~3회 치료하면 된다.


잔주름은 물론 전체적인 피부주름 개선에는 ‘릴랙스F’(Relax F)가 효과적이다. 릴랙스 F는 고주파를 이용해 손상된 콜라겐을 재생시켜 피부 노화를 개선해 주는 치료법이다. 릴랙스F는 탄력섬유에 자극을 줘 전체적인 피부주름을 없앨 수 있다.

 

 또 얼굴과 목주름, 출산으로 인해 탄력이 떨어진 신체 부분과 지방으로 둘러싸여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진 셀룰라이트를 줄이는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치료 기간은 보통 3주 간격으로 1~3회 정도이고 시술 시간은 부위에 따라 15~30분 정도 걸린다.

 

시술 후 치료효과가 나타나기까지 길게는 2달, 최소 1달의 기간이 소요된다. 이 기간 동안 서서히 콜라겐이 재생돼 깊은 주름이 사라지고 피부는 탱탱해지게 된다.


그러나 양쪽 미간 사이에 자리 잡은 깊은 주름의 경우 타이탄 리프트나 릴랙스F만으로는 치료가 쉽지 않다. 보톡스와 필러를 사용하면 훨씬 효과적이다.

 

양쪽 미간 사이의 짙은 세로 주름은 인상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가만히 있어도 내 천자(川)로 아로 새겨진 미간 주름은 늘 신경질적이고 비판적인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미간 주름이 깊을 경우에는 일단 보톡스 주사로 미간 주름이 심해지지 않도록 한 후 이마의 깊은 골에는 인공 피부의 역할을 할 수 있는 필러를 주사해 패인 부분이 올라오도록 한다.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은 “주름은 한번 생기면 잘 없어지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골이 더 깊어진다. 때문에 무엇보다 주름 예방이 우선이다. 또 평소 인상을 심하게 찌푸린다거나 하면 이마나 미간 등 표정주름이 생기므로 주의해야 한다. 무엇보다 자외선 차단에 신경써야 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도움말·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www.kangskin.co.kr, 1644-9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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