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 성인대상 한글 무료교육 프로그램 운영
광주시 북구, 성인대상 한글 무료교육 프로그램 운영
  • 김병헌 기자
  • 승인 2010.05.1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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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북구가 교육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 성인들을 대상으로 제2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북구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2010년도 성인문해 교육지원사업 공모에서 지역내 7개 기관이 선정되어 4000여만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는다고 5월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북구는 5월부터 12월까지 정규교육과정을 받지 못한 비문해 성인과 결혼이주여성 등을 대상으로 한글 무료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에 선정된 성인문해 교육기관은 광주희망평생교육원, 광주푸른학당, 꿈을돕는사람들, 다문화가정사랑회, 각화종합사회복지관, 오치종합사회복지관, 광주북구노인종합복지관 등 모두 7개 기관이다.

광주희망평생교육원과 꿈을돕는사람들, 광주푸른학당, 각화종합사회복지관 등 4개 기관에서는 지역내 성인 비문해자를 대상으로 하고 북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60세 이상의 어른신들을 대상으로 한글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오치종합사회복지관과 다문화가정사랑회 등 2개 기관에서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실생활에 적용이 가능한 생활용어를 중심으로 한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성인문해교육은 어려운 시기에 태어나 한글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성인과 외국인 며느리 등에게 제2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국어 읽기와 쓰기, 사칙연산 등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북구청 관계자는 “성인문해 교육은 비문해 성인들이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주민들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와 평생학습 문화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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