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도양읍 녹동제일교회, 3년째 봉사
전남 도양읍 녹동제일교회, 3년째 봉사
  • 이미정
  • 승인 2006.09.15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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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불우이웃에 온정 듬뿍

전남 고흥군 도양읍 녹동제일교회가 3년째 한 주도 거르지 않고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에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녹동제일교회는 지난 2004년 4월부터 3년째 매주 화요일마다 인근 독거노인 등 생활형편이 어려운 50명의 이웃들에게 일주일분의 밑반찬과 쌀 등을 전달해 주민들로부터 존경받고 있다.


녹동제일교회 교인들로 구성된 30여명의 도우미들은 2~3명의 일반 도우미와 차량지원 도우미, 주방 도우미 등으로 역할을 분담, 각각 6개조를 이뤄 각 조의 담당 이웃을 찾아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04년 도양읍사무소의 자원봉사 요청에 따라 시작된 녹동제일교회의 이웃사랑은 당초 10여명 안팎의 이웃을 돕다가 대상 주민이 한두 명씩 불어나 50여명에 이르게 됐다.


특히 50명의 이웃 가운데 30명의 독거노인들에 대해서는 도우미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도배를 해드리거나 선풍기를 비롯해 옷가지 등 생필품을 지원해 따뜻한 이웃사랑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녹동제일교회는 노인대학을 운영해 인근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생활에 기여하는 한편 결식아동 39명에게도 도시락을 배달하는 등 지역 이웃사랑 실천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이준형 고흥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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