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연일 폭염 ‘건강 주의보’
광주·전남지역 연일 폭염 ‘건강 주의보’
  • 관리자
  • 승인 2010.07.0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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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 자제… 수분 충분히 섭취해야
광주·전남지역에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7월 8일 광주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폭염 환자는 광주지역 4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126명이 발생해 폭염주의보 등 특보가 발령되면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는 오후 1시부터 오후3시까지 ‘무더위 휴식시간제’(Heat Break)를 갖고 야외 근무나 체육 활동 등 각종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식사는 가급적 가볍게 하는 것이 좋고 물을 자주 마시며,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에는 염분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시소방본부는 더위에 약한 노인들을 위해 주민자치센터나 보건소, 마을회관 등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고, 건강관리요원과 생활지도사 등으로 구성된 도우미가 수시로 방문해 건강체크 등 보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폭염 특수구급대 5대를 운영, 생활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과 노약자 밀집지역 등 폭염 취약지구를 중심으로 순회 구급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낮 시간에는 될 수 있으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해야 할 때는 가벼운 옷차림에 창이 넓은 모자와 물병을 휴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정호 기자/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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