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은 7월 13일 3층 대회의실에서 정진엽 원장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명민씨를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김명민씨는 앞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의 불우환자돕기 후원회 등 각종 행사를 비롯해 질병 예방과 치료, 사후 관리에 관한 교육과 홍보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명민씨는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하얀거탑’ ‘베토벤 바이러스’ 등에서 열연한 인기 탤런트로, 지난해 루게릭병 환자를 연기하기 위해 20kg을 감량하는 등 생명의 위협까지 감수하며 촬영한 영화 ‘내사랑 내곁에’를 통해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정진엽 원장은 “매 작품마다 자신의 배역에 놀라운 집중력과 몸을 아끼지 않고 열성을 다해 혼신의 연기를 펼치는 모습에 진정한 배우로서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며 “연기에 있어서 최고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김명민씨를 병원 홍보대사로 임명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김명민 씨는 “드라마에서는 의사로서, 영화에서는 환자로서의 삶을 경험해 봤기에 병원이라는 곳이 낯설지 않고 환자들과 의료진의 애환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병원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자부심을 느끼며, 홍보대사로서 국민 건강 증진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한형 기자 janga@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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