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부 울진군지회장, 노인복지 행보 ‘박수갈채’
이거부 울진군지회장, 노인복지 행보 ‘박수갈채’
  • 윤영기 기자/울진
  • 승인 2010.07.23 10:38
  • 호수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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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이거부(李巨富·사진) 울진군지회장과 한국수력원자력 울진원자력본부 이용태 본부장의 노인복지를 위한 행보가 지역사회서 화제다.

이거부 지회장은 제13대 울진군지회장으로 당선된 뒤 지난 4월 1일 간소하게 치러진 취임식에서 “앉아서 대접 받으려는 지회장이 아니라, 문제해결에 앞장서겠다”다는, 짧지만 단호한 결의가 내포된 취임사를 한 바 있다. 그가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결실을 맺었다.

울진군 어르신들은 이 지역의 지리적 특성상 외부세계의 정보, 특히 노인복지와 권익을 옹호하는 다양하고 깊이 있는 정보에 목말라 하고 있었다.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고령화 비율이 높은 데다 어르신들이 사실상 지역의 중심축이기 때문에 노년층에 특화된 정보제공의 필요성은 매우 높았다. 하지만 대한노인회 울진군지회의 재원이 넉넉지 않아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었다.

지난 4월 중순 울진군지회 제1차 이사회에서도 이 같은 문제가 제기됐다. 210여 곳의 경로당 중 60% 정도가 백세시대 구독을 원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고심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던 중 이거부 지회장이 한수원 울진원자력본부 이용태 본부장과 유경록 지역협력팀장에게 협조를 요청했고, 울진원자력본부 측도 흔쾌히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말까지 1년 동안 울진원자력본부의 구독료 지원 아래 이 지역 어르신들이 백세시대을 통해 정보갈증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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