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장애인 전용회관 건립
여의도 장애인 전용회관 건립
  • 박영선
  • 승인 2006.09.2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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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말 개관, 각종 편의시설 완벽

내년 12월 서울 여의도에 장애인을 위한 전용회관이 들어선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19일 경기도 과천 정부종합청사 본관 제2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종합복지회관’(가칭)을 건립하기 위해 여의도에 있는 중앙빌딩을 매입하기로 하고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여성플라자나 노인회관 등 일부 소외계층을 위한 회관은 다수 건립됐으나, 장애인이나 단체가 이용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은 없었다.

 

이에 정부는 지난 5월 정부 및 장애계 대표로 구성된 ‘장애인복지회관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변승일(한국농아인협회 회장))’를 구성하고 회관 건립을 추진해 왔으며, 소요재원은 복권기금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수화로 진행된 이날 브리핑에서 변승일 위원장은 “회관 건립을 통해 국내외 모든 장애인들이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는 교류의 구심점이 마련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회관 건립은 장애계의 오랜 숙원사업이니 만큼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손색이 없는 건물이 건립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건립될 장애인 종합복지회관은 2007년 12월 말 개관을 목표로 연 건축면적 5400평 면적에 지상 10층, 지하 4층 규모로 조성된다. 회관에는 국제회의장을 포함한 각종 회의실 및 장애인 단체 사무실 등이 들어서며,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도 완벽하게 갖출 예정이다.

 

한편, 복지부는 오는 19일까지 장애인 종합복지회관의 정식 명칭을 공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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