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란…

SNS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의 약자다. 인터넷 블로그, 미니홈피, 메신저 등을 통해 자신의 의견과 생각, 경험을 서로 공유하며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의사소통을 도와주는 1인 미디어, 1인 커뮤니티를 말한다.

트위터란…

트위터는 140자 이내의 단문으로 개인의 의견이나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인터넷 사이트다. ‘새가 지저귀다’라는 뜻의 ‘트위터’(twitter)라는 명칭 그대로 재잘거리듯이 일상의 작은 얘기들을 그때그때 짧게 전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이다. 그 활용 여부에 따라 단순 일기장, 속보 전달, 메모장, 마케팅 도구, 펜팔 등 무궁무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전 세계 어디서나 간단히 접속해 볼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인터넷 주소는 ‘http://twitter.com’이며, 개인 사용자 고유의 주소는 ‘@아이디’와 같은 형태로 표기된다. 트위터의 매력은 실시간으로 정보가 빠르게 공유되고 확산된다는 점이다. 접근이 쉽고, 즉각적이며 확산력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흑인으로서는 사상 최초로 미국의 대통령이 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선거에서 승리하는 데 트위터를 이용해 홍보 효과를 톡톡이 봤다는 사실도 잘 알려져 있다. 기업들도 홍보나 고객 불만 접수 등 다양한 방법으로 트위터를 활용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사용자 수는 약 2억명에 달하며, 지난해부터 국내 사용자도 급속히 확산 돼 약 230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크게 보급되면서 이용자가 급증했다.

 

▲트위터 이용을 위한 첫걸음, 용어알기

트위터는 일반적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가장 먼저 트위터만의 언어와 메뉴를 알아야 한다.

△팔로우(Follow)와 팔로워(Follower)란
‘팔로우’는 쉽게 말해 내가 관심 있는 다른 사람을 내 친구로 등록하는 것이다. 반대로 ‘팔로워’는 다른 사람들이 나를 그들의 친구로 추가해 주는 것을 말한다. 팔로우와 팔로워를 통해 서로 친구를 맺는 것이다. 내가 어떤 사람을 팔로우하면 그 사람이 트위터에 쓴 글은 모두 읽을 수 있다. 그래서 팔로우를 ‘추종자’라는 뜻으로 쓰기도 한다.

△트윗(Tweet)이란
트윗은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이나 정보를 140자 이내로 적는 것을 말한다. 트위터의 원래 목적은 마치 문자를 보내듯이 글을 주고받기 위해 개발된 것이기 때문에 문자메시지 용량인 140자로 자수가 제한됐다. 트윗은 글 외에도 뉴스나 다른 사람의 블로그를 링크시킬 수도 있다.

△글에 대한 반응, 리플라이(Reply)
리플라이는 상대방이 쓴 글에 답장의 글을 다는 것이다. 하지만 꼭 특정 글에 대한 답글을 다는 것이 아니라, 특정 사람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싶을 때도 리플라이라는 말을 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팔로우하지 않은 사용자에게도 리플라이를 보낼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모르는 사람이나 관심 있는 사람과 친분을 쌓을 때 유용하다.

△가장 비밀스런 대화, 다이렉트 메시지(Direct Message, DM)
트위터는 자신이 쓴 글의 대부분이 온라인에 바로 공개된다. 그 중 유일하게 공개되지 않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다이렉트 메시지다. 이 기능은 서로 팔로우한 사람끼리만 주고받을 수 있어 친구와 비밀스런 대화를 원한다면 유용하다. 다이렉트 메시지는 쪽지처럼 따로 표시된다.

△정보 공유의 힘, 리트윗(Retweet)
다른 사람이 쓴 좋은 글을 발견했을 때 글 내용을 그대로 복사해서 다시 올리는 기능을 말한다. 리트윗은 트위터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기능이다. 자신의 아이디 대신 원저작자 아이디를 적어 글의 출처를 밝힌다. 본인이 리트윗한 글은 내가 친구로 정한 사람들에게 모두 공개된다. 친구가 많다면 리트윗한 글은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퍼져나간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중 트위터가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안종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