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지명 ‘온양’ 복원 추진 움직임
아산시 지명 ‘온양’ 복원 추진 움직임
  • 김군자 기자/아산
  • 승인 2011.03.05 09:27
  • 호수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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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온천 영화 되찾고 시민 자긍심 고취 위해”

 충남 아산시 명칭을 통합 전 이름인 온양시로 복원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아산시의회 성시열·정거묵 의원은 3월 2일 “옛 온양온천의 영화를 되찾고 시민의 자긍심 고취와 잃어버린 역사성을 되찾기 위해 아산시를 온양시로 다시 환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현직 기관단체장 등을 중심으로 한 지역 원로들도 ‘온양시’ 복원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온양아산향토사연구소 박노을(전 온양문화원장) 소장을 비롯해 이길영 전 아산시장, 김완규 아산시노인회장 등 지역 전현직 기관단체장 등도 ‘온양시’ 명칭 복원에 뜻을 같이하며 아산시를 온양시 또는 온양아산시로 변경하기 위한 시민의견을 결집하고 있다.

이들은 “정부의 일방적인 도농 통합시책에 따라 시민의견이 합리적으로 수렴되지 못한 채 의원 숫자에서 밀려 아산시가 통합시 명칭이 된 측면이 많다”며 “온양 아산의 백년대계를 위해 명칭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산시는 1995년 1월 1일 온양시와 아산군이 통합되면서 ‘아산시’와 ‘온양시’ 명칭을 놓고 투표가 진행됐다. 당시 기초의원은 온양시 출신 6명, 아산군 출신 11명으로 이것이 명칭결정 투표결과로 이어졌었다.

온양아산 향토사연구소는 이 같은 주장과 근거를 담은 온양 명칭복원 요구 탄원서를 지난해 4월 아산시와 시의회에 제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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