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권익증진 위해 단결합시다”
“복지·권익증진 위해 단결합시다”
  • super
  • 승인 2006.08.17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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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필 준 14대 대한노인회 회장

안필준 (사)대한노인회 회장(사진)이 제 14대 노인회장으로 재선출됐다. 안 회장은 당선인사에서 “다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대한노인회 대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저를 선택해 주신 것은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들이 원하는 바를 잘 파악해 그에 맞는 정책 수립에 앞장서서 싸워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노인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더욱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안필준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현재 노인회의 가장 큰 과제와 노인복지 실현을 위해 중요한 점은=460만 노인의 복지증진과 대한노인회 위상 제고, 이 두 가지의 큰 과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에 대해 늘 노심초사해 왔습니다. 우리사회는 고령화 사회임에도 불구하고 노인이 푸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노인의 실정을 잘 아는 정치가나 행정관이 선발돼야 합니다. 460만 대한노인들이 힘을 합쳐야 합니다.


올해를 ‘지방복지 원년’의 해로 삼겠다고 신년사에서 밝혔었는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예전에는 중앙정부가 전 지역의 복지문제에 관여했지만 지방자치제가 실시되고 있는 지금은 각 지역별로 그 권한이 이양됐습니다.

 

이에 따라 각 지역별로 노인들의 복지 수준에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노인들에게 지원되는 버스, 지하철 교통비 등의 작은 부분에서부터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어요.

 

선진국의 사례를 보면 노인복지 분야에 노인복지를 잘 아는 사람들이 일하기 때문에 국가전체에서 균등하게 잘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노인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일하는 행정관을 뽑는 것이 중요하며, 우리는 이런 적합한 행정관이 선발되도록 관심을 기울일 것입니다.


또 그동안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던 노인일자리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경로당, 노인관련 여가프로그램 개발, 경로의 날 활성화, 노년학회 등 노인복지의 세심한 부분까지 실질적으로 개발하고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재선출의 의미를 어떻게 보시는지=복지가 잘 된 나라를 선진국이라 합니다. 우리나라도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특히 노인복지 문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를 앞장서 실천하라는 뜻에서 저를 다시 뽑아주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그 뜻을 잘 받들어 평생사업으로 대한노인회를 바로 세우고 노인복지증진에 헌신하고 봉사하겠습니다.

 

말뿐이 아닌 실천해 보이는 대한노인회장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기대해 주십시오.

그러자면 460만 노인 모두의 도움의 필요합니다. 이제 모두가 노인복지 증진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이루기 위해 일치단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박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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