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건강강좌 챙겨 건강관리하세요”
“무료 건강강좌 챙겨 건강관리하세요”
  • 이미정 기자
  • 승인 2011.08.19 11:07
  • 호수 2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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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치매·대장암·척추 등 다양한 강좌 마련돼
▲ 건강을 챙기고 싶어도 어떻게 챙겨야 할지 몰라 망설여진다면 병원 등 의료기관이 실시하는 무료 건강강좌를 챙겨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건강강좌 후 무료로 건강검진도 받을 수 있는 경우도 많다. 사진=백세시대DB

최근 폭우와 폭염이 불규칙적으로 반복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요즘처럼 갑작스럽게 날씨가 변화하는 때에는 몸이 적응하기 어려워 쉽게 피곤하고 면역력 또한 떨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이럴 때 일수록 적극적인 건강관리는 필수.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의 경우 불규칙한 날씨로 인해 오랫동안 앓고 있던 질환의 증상이 심각해지거나 쉽게 질병에 노출돼 건강을 위협받을 확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하지만 건강을 챙기고 싶어도 어떻게 챙겨야 할지 몰라 망설여진다. 이럴 때는 병원 등 의료기관이 실시하는 무료 건강강좌를 챙겨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건강강좌는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건강관리 및 질환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무료로 건강검진도 받을 수 있는 경우도 많다. 무료 건강강좌 정보를 소개한다.

▲파킨슨병·치매
부산 서구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은 8월 24일 오후 2시 고신의대성산관에서 세계 파킨슨병의 날 기념과 ‘레드튤립’ 캠페인으로 ‘파킨슨병, 치매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레드튤립(Red Tulip)’ 건강강좌는 국제적으로 파킨슨병을 상징하며, 파킨슨병 환자들과 그 가족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은 신경과 유봉구 과장이 ‘기억장애와 치매’를, 김민정 교수가 ‘파킨슨병의 약물요법과 비약물 요법’에 대해 강의를 진행한다. 또 파킨슨병의 운동요법 중 하나인 태극권을 배우는 시간과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진다. 문의 051-990-6106

▲대장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는 8월 26일 오후 3시 어린이병원 임상 제2강의실에서 ‘건강한 대장, 행복한 삶’이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마련한다. 이날 건강강좌는 건강증진센터 김수현 교수가 나서 대장암의 원인을 비롯해 증상, 진단, 치료 및 예방방법을 제시한다.

대장암은 원래 서구에서 흔히 발생하는 암이었으나, 최근 10년 새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에서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2008년 우리나라의 주요 암 발생현황에 따르면 대장암은 남성의 경우 위암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이 발생했고, 여성은 갑상선암, 유방암, 위암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이 발생한 암이다. 전문가들은 50세 이후 중장년층에게 대장암 정기검진을 권하고 있다. 문의 02-2072-3336

▲척추·심혈관질환
서울 강남세브란스 척추전문병원 8월 26일 오후 3시 본관3층 대강당에서 ‘지긋지긋한 허리통증, 수술만이 답인가요?’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건강강좌는 박진오 용인세브란스병원장이 ‘건강하고 튼튼한 척추를 만들기 위한 골다공증 예방법’을, 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박중현 교수가 ‘건강한 척추를 만드는 건강한 자세’, 물리치료실 이규완 물리치료사가 ‘건강한 척추를 만드는 간단한 운동 방법들’ 등으로 이뤄진다. 문의 02-2019-3410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병원도 8월 30일 오후 2시 병원 지하 3층 대강당에서 ‘심장혈관질환은 예방이 최선’이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개원 80주년 기념 특별 건강강좌로, EBS명의에 출연한 황흥곤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다. 문의 02-2030-7063

▲췌장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은 8월 24일 오후 2시 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췌장암의 조기발견 및 수술적 치료’를 주제로 건강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건강교실은 삼성서울병원 췌담도암센터 최동욱·이광혁 교수가 췌장암의 조기 발견과 수술적 치료를 중심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췌장암은 췌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종류의 암을 통칭한다. 하지만 흔히 췌장에서 발생하는 암 중 90%를 차지하는 췌관에서 발생한 선암이다. 현대 의학의 발달로 많은 다른 종류의 암에 대한 진단 및 치료가 개선됐고 이로 인해 생존율이 향상됐지만 췌장암은 여전히 치명적인 암으로 남아있다. 문의 02-3410-3040
이미정 기자 mjlee@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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