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전용 갤러리서 ‘꿈꾸는 그림展’
노인전용 갤러리서 ‘꿈꾸는 그림展’
  • 이미정 기자
  • 승인 2011.08.26 11:16
  • 호수 2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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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작가 50회 기념 전시… 8월 30일까지

▲ 어르신들이 8월 18일 열린 ‘김영식 작가와의 만남’ 행사에서 참석해 김영식 작가의 의야기기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서울노인복지센터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청원스님)가 운영하는 서울 종로 노인전용 문화예술공간 ‘고운님’에서 김영식 작가의 ‘꿈꾸는 그림전’이 8월 17~30일까지 계속된다.

노인전용 갤러리인 ‘고운님’은 지난해 10월, 서울시 9988 어르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활기차고 자유로운 예술 활동을 희망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서울시가 설립하고 서울노인복지센터가 주관·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노인전용 문화예술 공간이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가 후원하고 서울노인복지센터가 운영하는 노인전용 갤러리 고운님과 갤러리바움이 공동기획한 전시회로, 2주 동안 맑음, 나눔, 따스함, 꿈, 희망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그림 20여점이 전시된다.

김천대학 교수인 김영식 작가는 일본 쯔꾸바대학 환경디자인연구실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동경 학예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미국·일본·중국에서 50회의 개인전을 연 실력파 작가다.

또 전시기간 중인 8월 18일에는 ‘김영식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도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서울노인복지센터가 운영하는 유화반과 연필소묘반 어르신 30여명이 참석, 김영식 작가로부터 그림에 담긴 선과 색의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궁금한 사항을 묻고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청원스님은 “‘꿈꾸는 그림전’을 방문하는 모든 세대가 그림에 담긴 너그러움, 푸근함, 여유로움을 감상하는 한편, 이번 전시회가 색의 아름다움을 일깨워 주는 예술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갤러리 ‘고운님’에서 다양한 세대가 함께 특별한 전시를 즐기고, 김영식 작가의 그림을 통해 새로운 꿈을 그려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노인복지센터(02-6911-9506)와 서울실버갤러리 ‘고운님’(02-739-9509)에 문의하면 된다.
이미정 기자 mjlee@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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