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 고령자친화형 전문기업 개소
진주에 고령자친화형 전문기업 개소
  • 이미정 기자
  • 승인 2011.09.02 13:59
  • 호수 28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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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8식품 전국 두 번째로… 전통식품 부각 제조

경남 진주시에 전국 두 번째로 고령자친화형 전문기업이 들어섰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장옥주)는 지난 8월 30일 경남 진주시 문산읍 상문리에 고령자친화형 전문기업인 ㈜6088식품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고령자친화형 전문기업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올해부터 실시하는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6088식품은 지난 4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고령자친화형 전문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이 기업은 60세 이상 고령자들을 채용해 전통식품인 부각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다. 이 기업은 지난 6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창원의 ㈜고을에 이어 두 번째 고령자친화형 전문기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부각을 국내 유통시장에서 최초로 상품화해 연간 1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린 부각 명인인 오희숙 명장(한국식품명인 제25호)이 운영하는 (주)하늘바이오와 함께 추진, 높은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60세 이상 진주지역 거주 노인은 (주)6680식품(055-752-6086)에 문의하면 된다.

장옥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은 “보건복지부가 2015년까지 100개 이상의 고령자친화형 전문기업을 설립할 계획”이라며 “고령사회를 앞두고 고령자친화형 전문기업의 확대는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정책이므로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8월 현재 6개의 고령자친화형 전문기업을 설립했으며, 올 연말까지 추가로 4개를 설립, 지정할 계획이다.
이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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