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형 의원, "시설 56곳, 법규정 미달 등 인프라 구축도 절실"
노년층의 여가 기회 확대 등을 위한 지방문화원의 어르신문화프로그램 운영이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조진형 의원은 9월 19일 “228개 지방문화원 중 35%에 이르는 79개 문화원의 어른신문화프로그램 운영실적이 전무하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2005년 437만명이던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지난해에 24.3%가 증가해 542만명이 이르러 전체인구 대비 11.3%에 이르렀다”면서 “지방문화원이 이러한 고령인구를 위한 문화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일자리 창출과 세대간 소통 강화 등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또 “지방문화원 56곳의 시설규모가 법령에 규정된 330㎡(약 100평) 미만”이라고 지적하면서 “지방문화원이 제 구실을 할 수 있도록 예산과 인력 등 인프라 조성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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