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생산품 전시·판매·일자리 체험 등 눈길
전국 16개 시·도의 노인일자리사업을 홍보하고 관련 생산품을 전시·판매하는 ‘제5회 일하는 노인 전국대회’가 9월 21일부터 이틀 동안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활동적으로 일하는 새로운 미래 노인상을 제시하고, 1·3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인천시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대회는 대한노인회,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등 전국 1000여개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관계자 1만5000여명이 참가, 노인일자리 체험과 이 같은 일자리에서 생산된 제품의 전시·판매 등을 진행했다.
특히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가공식품, 생활용품, 농수산물을 전시 판매할 수 있도록 마련한 ‘노인생산품 전시판매관’과 전통놀이와 나무공예품 및 천연비누 만들기, 핸드 페인팅 등 체험을 수 있는 ‘일자리 체험관’이 참여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전국 각지의 다양한 노인일자리사업을 엿볼 수 있는 ‘일자리 홍보관’, 숲생태해설 및 동화구연 등 노인일자리 참여자가 직접 사례를 발표한 경연대회, 역사와 궁궐에 대한 강연 등 각종 부대행사도 호응을 얻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올해 노인일자리 20만개 창출을 목표로, 민간과의 협력을 통한 취업 및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고령자 친화형 전문기업(10개), 시니어인턴십사업(3000명 참여), 시니어직능클럽(8개 지정) 지원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미정 기자 mjlee@100ssd.co.kr
저작권자 © 백세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