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80여명 참여 친목 다져
‘제3회 광진구청장배 노인장기대회’가 지난달 20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대한노인회 서울 광진구지회(지회장 장맹수)가 주최하고 한국장기협회(회장 김응술)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민속놀이인 장기를 통해 건전한 놀이문화를 정착시키고 어르신들 간의 친목을 도모코자 마련됐다.
65세 이상 어르신들 대상으로 열린 이날 대회는 광진구 각 경로당에서 선발된 선수 80여명이 참가, 1대 1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맹수 지회장은 “산업화가 되면서 우리나라만의 고유민속놀이가 뒷전이 되어 가고 있다”며 “우리나라 고유놀이인 장기를 활성화 시켜 우리 것을 지킬 뿐만 아니라 서로간의 친목을 다질 수 있는 놀이문화로 승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우승자에게는 한국장기협회가 인정하는 아마 3단증을, 준우승자에게는 아마 2단증, 3위와 4위에게는 아마 1단증의 특전이 주어졌다. 한편 대회 중간에는 광진노인대학 학생들이 생활체조를, 워커힐 사물놀이 공연단이 사물놀이 및 부채춤을 선보여 어르신들의 흥을 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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