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세 이상 고령자도 여행자보험 가능
81세 이상 고령자도 여행자보험 가능
  • 이미정 기자
  • 승인 2011.10.19 15:10
  • 호수 29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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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천원 더 내면 실손의료비 담보 가입케

앞으로 81세 이상 고령자도 2000원만 더 내면 여행 중 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81~100세 고령자가 여행자보험 실손의료비 담보에 가입할 수 있도록 보험개발원이 개발한 요율을 원안대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의 해외여행보험료에 2000원 안팎(1주일 여행, 입원비 200만원 기준)을 추가로 내면 여행 중 발생하는 의료비를 실비로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여행자보험은 실손의료비 체계가 80세까지만 있어 81세 이상은 여행 중 사망, 사고·질병, 휴대품손해, 배상책임 등을 보장받지 못하는 문제점이 제기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노년층의 여행이 증가하면서 고령자도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의료비 보장에 대한 필요성이 날로 커지게 돼

고령자 의료비 보장은 노년층의 여행이 증가함에 따라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의료비 보장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노년층이 여행 중 예기치 못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여행자 보험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고령자라는 이유로 여행자보험 가입이 부당하게 제한되지 않도록 지도·감독하는 한편 보험개발원도 관련 상품의 개발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보험회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미정 기자 mjlee@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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