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8만 시간 어떻게 보낼 것인가”
“은퇴 후 8만 시간 어떻게 보낼 것인가”
  • 이미정 기자
  • 승인 2011.10.28 10:03
  • 호수 29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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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11월 21일까지 에세이·사진 공모전 마련

은퇴 후 주어지는 20년, 시간상으로 ‘8만 시간’을 설계하는 공모전이 열린다.

보건복지부는 11월 2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은퇴 후 삶을 미리 계획해 보는 ‘8만 시간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은퇴 후 삶을 미리 계획해 봄으로써 행복한 노후를 준비하는 계기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공동주관한다.

8만 시간은 만 60세에 은퇴해 80세까지 산다고 가정할 때 여생 동안 갖게 되는 여유시간을 말한다.

하루 24시간 중 수면과 식사, 목욕 등에 사용되는 시간을 뺀 하루 여가 시간이 11시간이라고 하면 이를 365일과 20년으로 곱하면 8만300시간이 나온다.

공모전은 자신의 은퇴 후 현재 이야기나 미래의 계획을 작성하는 ‘8만 시간 에세이’와 은퇴 후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 ‘8만 시간의 꿈’ 등 두 가지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8만 시간 에세이’에는 만 40세 이상인 국민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에세이는 은퇴 후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살고 있는지, 또는 젊어서 하지 못했지만 은퇴 후 하고 싶은 일 등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또 ‘8만 시간의 꿈’(사진) 부문의 경우 만 40세 이상 응모자 본인의 은퇴 후 계획이나 지금의 삶을 인물이나 사물을 통한 한 장의 사진으로 표현하고, 만 40세 미만은 은퇴 후 삶의 모습을 표현한 인물 사진을 통해 행복한 노후를 연상할 수 있는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사진은 jpg 파일로 제출해야 하며, 4M 이상 컬러나 흑백 모두 가능하다.

응모 희망자는 복지부 홈페이지(www. mw.go.kr)에서 신청서와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11월 21일까지 이메일(kaswcs@ yahoo.co.kr)이나 우편 또는 방문(121-875, 서울시 마포구 용강동 45-5. 이연빌딩 3층 ‘8만 시간 디자인 공모전’ 담당자 앞) 등의 형태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24편의 입상작을 선정하며,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복지부장관상과 상금 150만원, 우수상에는 80만원, 장려상에는 50만원의 상금도 주어진다. 문의 02-702-6080, 02-6007-9185

이미정 기자 mjlee@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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