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 만한 책]마음을 열면 곳간도 열린다
[읽을 만한 책]마음을 열면 곳간도 열린다
  • 이미정 기자
  • 승인 2011.11.15 17:10
  • 호수 29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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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문 전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 사무국장은 고희를 맞아 23년 동안 대한노인회 조직 발전과 노인복지·권익 증진을 위해 싸워 온 생생한 체험담을 고스란히 담은 책 ‘마음을 열면 곳간도 열린다’를 최근 출간했다.

이 책은 대한노인회 역사상 매우 이례적으로 46세의 젊은 나이로 지회 사무국장에 투신, 1987년부터 23년 동안 재직하고 2010년 말 정년퇴임한 정기문 前 충북 진천군지회 사무국장의 회고록이다.

정기문 전 사무국장은 노인복지 현장의 평범한 실무자로서 결코 순탄치 않았던 삶의 궤적을 이어오면서 ‘국내 최대 노인단체인 대한노인회가 추진동력을 증강(增强)해야 노인이 행복한 나라를 앞당겨 실현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책을 통해 말하고 있다.

270쪽 분량의 책은 △대한노인회, 노인복지의 산실 △황야의 개척시절 △허구와 진실 사이 △이성 그리고 행동 △일하며 생각하며 △영롱한 보람으로 △끝이 좋으면 다 좋다고 했는데 등으로 구성됐다.

정기문 전 사무국장은 “공부나 직장 등 정상적인 인생궤도를 벗어나 충청북도 진천이라는 낯선 땅에서 청소년교육, 문화, 통일 분야를 거쳐 마지막으로 노인복지에 필생의 뜻을 두고 나름대로 최선을 대해 지내온 세월동안 보고, 듣고 반응한 기억들을 정리했다”며 “노년세대가 젊은이들이나 사회에 하고 싶은 말, 누구도 건드리고 싶어 하지 않는 노인들에 대한 충언도 중간자의 입장에서 감히 약간 비추었다. 노인의 위상을 화보하려는 충정으로 이해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정기문/백세시대 출판국/1만5000원/ 구입문의 02-2664-7311(교환 31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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