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화가 된 안창수 화백, 日국제공모전 수상
60세 화가 된 안창수 화백, 日국제공모전 수상
  • 이미정 기자
  • 승인 2011.11.15 17:11
  • 호수 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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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일전(全日展) 예술상 이어…일본·중국서 유명세

▲ 안창수 화백이 ‘제39회 전일전(全日展)’에서 장출판상(匠出版賞)을 수상한 등나무그림(전지크기).
본지 270호 ‘시니어리더’로 소개됐던 동양화가 설파(雪波) 안창수(67) 화백이 일본의 ‘전일전서법회’(전일본 서도연합회)가 주최한 ‘제39회 전일전(全日展)’에서 등나무그림(전지크기)으로 장출판상(匠出版賞)을 수상했다.

전일전은 일본 유일의 대표적인 국제서화교류 및 국제공모전이다. 공모전 입상작은 11월 8~12일까지 일본 동경도립산업무역센터 대동관에서 전시됐다. 안 화백은 지난해 전일전에서 예술상을 수상한데 이어 두 번째로 상을 받았다.

경남 양산시 상북면에서 출생한 안 화백은 한국수출입은행에서 30여년 간 전문금융인으로 생활하다 대우조선해양(주) 고문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후 60세의 나이에 화가로 변신해 중국과 일본에서 유학했으며, 한국과 중국, 일본의 각종 상을 휩쓸며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특히 올 1월 ‘전일본수묵화수작전’에서 갤러리수작상 수상을 시작으로 5월에는 ‘일본전국수묵화미술협회’가 제작한 교재용 화집인 ‘新.龍(신.용)을 그리다-技法(기법)과 創作(창작) 100選(선)’에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작품이 게재되기도 했다. 지난 8월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인 작품전 등 3차례의 개인전을 갖기도 했다.

안 화백은 현재 경남 양산시 통도사 양산포교당 내에 동양미술연구소를 설립해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미정 기자 mjlee@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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